버디 9개 잡은 박성현, 우승 경쟁 돌입…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선두
입력 : 2019.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성현(26)이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 공동 선두로 나섰다.

1라운드를 5언더파 66타 공동 13위로 마친 박성현은 이날 버디만 9개를 잡는 날카로운 샷을 과시했다. 16번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으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4개월 만에 올해 2번째 승리를 노리게 됐다. 그는 직전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운 2위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언더파 62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던 박인비(31)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박성현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효주(24), 고진영(24)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를 형성, 우승 경쟁 가능성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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