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1순위’ 래슐리, 로켓 모기지 우승… 안병훈 공동 13위
입력 : 2019.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기 선수’ 네이트 래슐리(미국)가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래슐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첫 번째 PGA 투어 우승이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로 2타를 줄이며 덕 레드먼(미국)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결정했다.

래슐리는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는 3라운드까지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약한 상태였다.

그런데 래슐리는 이번 대회 대기 선수 1순위로 출전했다. 세계랭킹 353위로 대회 출전 명단에는 없었다. 하지만 데이비드 버가니오(미국)가 기권을 하면서 래슐리에게 기회가 왔고, 그는 우승까지 했다.

그는 그동안 웹투어 1회, PGA 투어 라틴 아메리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PGA 투어에 나선 래슐리는 변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이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임성재(21)는 13언더파 275타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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