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자, 3년 9개월 만에 챔피언스 클래식 4차전 우승
입력 : 2019.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복자(46, 볼빅)가 약 3년 9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승리를 맛봤다.

김복자는 5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4차전(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약 3년 9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복자는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던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는데 될 듯하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사실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복자는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즌 시작했는데 이뤄내서 기쁘고, 남편과 함께 매년 ‘상금순위 5위 안에 들어서 한국여자오픈 나가자’는 목표를 세워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해서 상금순위 5위 안에 꼭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정일미(47, 호서대)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정일미는 2위 상금 1,050만원을 수령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소현4(46, FX렌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둘의 상금 차이는 약 220만 원에 불과하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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