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시즌 첫 5위를 했다. 우승은 아니었지만 근 2년 가까이 부진에 빠졌던 그로서는 우승이나 다름없는 최고의 결과였다.
이보미는 7일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토츠카 컨트리클럽(파72/6,51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 시세이도 아네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를 하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라운드는 강풍 속에서 진행돼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었다. 12언더파 276타로 대회 우승을 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이날은 1언더파 71타를 쳤을 정도다. 이보미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부노와는 6타 차였다.
일본 ‘GDO’에 따르면 이보미는 “모두(의 반응이) 우승한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과 뒤에서 응원한 갤러리들이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보미의 공동 5위는 여러모로 큰 의미가 컸다. 2015, 2016년 JLPGA 투어 상금왕이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7년 11월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공동 9위를 한 뒤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 진입은 이루지 못했다.
이날 이보미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했다. 만약 보기를 파로 마무리만 했어도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보미는 “짧은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은 성적 못지않게 내 스윙을 하려고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매우 행복한 일주일이었다. 우승한 것 이상의 느낌”이라며 공동 5위라는 결과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민영이 12언더파 276타로 시부노와 동타를 이루었으나 연장전에서 패하며 2위를 거뒀다. 배희경은 이보미와 함께 공동 5위, 황아름은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1위 신지애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4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보미는 7일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토츠카 컨트리클럽(파72/6,51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9 시세이도 아네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 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를 하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라운드는 강풍 속에서 진행돼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었다. 12언더파 276타로 대회 우승을 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이날은 1언더파 71타를 쳤을 정도다. 이보미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부노와는 6타 차였다.
일본 ‘GDO’에 따르면 이보미는 “모두(의 반응이) 우승한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자신과 뒤에서 응원한 갤러리들이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보미의 공동 5위는 여러모로 큰 의미가 컸다. 2015, 2016년 JLPGA 투어 상금왕이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2017년 11월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공동 9위를 한 뒤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 진입은 이루지 못했다.
이날 이보미는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했다. 만약 보기를 파로 마무리만 했어도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보미는 “짧은 퍼트를 놓쳤다. 하지만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긍정적인 생각이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은 성적 못지않게 내 스윙을 하려고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매우 행복한 일주일이었다. 우승한 것 이상의 느낌”이라며 공동 5위라는 결과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민영이 12언더파 276타로 시부노와 동타를 이루었으나 연장전에서 패하며 2위를 거뒀다. 배희경은 이보미와 함께 공동 5위, 황아름은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1위 신지애는 4언더파 284타 공동 14위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