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오승환, 콜로라도에서 양도지명...삼성 복귀 가능성
입력 : 2019.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오승환(37)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양도지명 조치를 당했다.

24일(한국시간) MLB.com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을 양도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7일 동안 다른 구단의 트레이드 제안이나 웨이버 클레임을 기다려야 한다. 제안을 받지 못하면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계약 이관 또는 방출 수순을 밟게 된다.

지난 6월 11일부터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오승환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오승환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FA 자격을 얻지 않고 해외 진출 자격을 얻어 팀을 옮겼다. 따라서 그가 국내에 복귀하려면 무조건 원소속팀 삼성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KBO리그로 돌아올 경우, 오승환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현실적으로 내년 시즌부터 뛸 수 있게 된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 등판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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