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지오 소환한 NYY 토레스…데뷔 첫 2시즌 연속 20홈런
입력 : 2019.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글레이버 토레스(22, 뉴욕 양키스)가 전설 조 디마지오를 소환했다.

토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0번째 아치를 장식했다.

5-3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레스는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2구째 시속 93.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힘 있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빅리그에 첫발을 디딘 토레스는 데뷔 첫해 24홈런을 쳤고, 이날 경기에서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토레스는 데뷔한 지 2년 만에 양키스의 전설과도 비교되기 이르렀다. 메이저리그 기록을 다루는 ‘MLB Stats’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첫 2시즌 연속으로 20홈런 이상을 넘긴 양키스 소속 선수로는 토레스가 2번째”라면서 “1번째는 디마지오”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토레스가 이 일은 22세에 이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토레스가 소환한 디마지오는 1936년 29홈런, 이듬해 46홈런을 기록했다. 디마지오는 이후 8시즌 더 20홈런 이상을 쳐낸 바 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25, 361홈런 1,537타점 OPS 0.977이다.

한편, 토레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295, 19홈런 53타점 OPS 0.874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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