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이닝 1실점' 류현진, 호투에도 승리 무산
입력 : 2019.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시즌 12승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상대로 11승을 거둔 후 일주일 만의 등판.

류현진은 양팀이 1-1로 맞선 7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4로 소폭 하락했다.

1-0 리드를 안고 시작한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2회말 1사 후 스즈키와 도저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지만 로블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초에는 공 9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어 4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렌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소토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타자 켄드릭은 번트를 시도하다 포수 팝플라이로 돌아섰고 류현진은 스즈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도저를 투수 땅볼로 잡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안정감을 되찾은 류현진은 5회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6회말엔 다저스 호수비가 나오면서 류현진은 이튼과 랜던을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이후 후속 타자 소토와 켄드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스즈키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도저와 로블레스에겐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파라의 희생 번트가 성공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터너 타석때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1개를 올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1-1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가 무산된 류현진은 조 켈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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