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침묵 깼다…1안타+1볼넷 ‘출루기계 위용’
입력 : 2019.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출루기계’답게 출루도 두 차례나 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선 추신수는 3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이날 1번째 출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진루와는 연이 닿지 못했다.

5회 또다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는 산타나가 2루타를 치면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후 노마 마자라, 윌리 칼훈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고의사구로 나갔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땅볼 때 5-4 역전에 성공했다.

9회 텍사스 타선은 추신수의 삼진을 포함, 이렇다 할 공격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결국 오클랜드의 뒷심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면서 5-6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종전 0.281이었던 타율이 0.280으로 소폭 하락, 출루율은 0.378로 유지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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