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투구 안 한 슈어저, ATL전 등판 ‘매우 불확실’
입력 : 2019.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반기 시작이 영 신통치 않다. 부상이 걸림돌이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샘 포티어 워싱턴 담당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슈어저의 등판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오늘(29일) 슈어저가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현재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등판은 ‘매우 불확실(very doubtful)’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 자사 SNS로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내일 슈어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감이 올 것”이라면서도 “슈어저는 오늘 괜찮아졌다고 했고, 실제로 몇몇 운동도 해낼 정도”였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슈어저는 이날 심장 강화 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 슈어저는 후반기 들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애를 먹고 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부상 복귀한 슈어저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경기 직후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고는 이튿날 등 쪽에도 경직성 통증을 느꼈고, MRI 검진 결과 견갑흉부 점액낭염과 다른 부위인 능형근에 염좌가 발견됐다.

당초 26 복귀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마친 슈어저는 “공이 손에서 정확히 빠져나간다”며 몸 상태를 두고도 “100%”라고 할 만큼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도 며칠 새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면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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