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다르빗슈 유(33, 시카고 컵스)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상은 일본프로야구 전설 장훈(하리모토 이사오)이다.
28일 장훈은 평론가로 출연하고 있는 TBS ‘선데이 모닝’에서 오후나토고교 사사키 로키에게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장훈은 25일 여름 고시엔 대회 출전의 마지막 문턱인 일본 이와테현 예선 결승 무대에서 사사키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두고 “최근 스포츠계에서 이런 점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과 사사키만의 팀이 아니다. 다른 동료들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필사적으로 연습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장훈은 “부상을 무서워할 바에야 스포츠를 그만 두는 게 낫다. 그것은 모두의 숙명”이라고 혀를 찼다.
소식을 접한 다르빗슈는 곧장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신룡(일본 만화 ‘드래곤볼’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망설임 없이 그 코너를 지우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르빗슈가 올린 게시물은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졌고, 급기야 일본 축구선수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에게도 전해졌다.
나가토모는 해당 게시물을 퍼 나르며 “동의”라고 반응했고, 다르빗슈는 “나가토모 씨까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칠 정도면, 그 코너가 주는 좌절의 정도가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사키는 고교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최고 구속 160㎞/h를 넘어 163㎞/h 공을 뿌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사사키는 현 대회에서 연장 12회 194구 완투승을 거두는 등 혹사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고쿠보 요헤이 오후나토고교 감독은 예선 결승에 사사키를 올리지 않으면서 “부상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후나토고교의 고시엔 진출이 좌절되자 찬반으로 나뉜 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지금까지도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캡처
28일 장훈은 평론가로 출연하고 있는 TBS ‘선데이 모닝’에서 오후나토고교 사사키 로키에게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장훈은 25일 여름 고시엔 대회 출전의 마지막 문턱인 일본 이와테현 예선 결승 무대에서 사사키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두고 “최근 스포츠계에서 이런 점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과 사사키만의 팀이 아니다. 다른 동료들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필사적으로 연습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장훈은 “부상을 무서워할 바에야 스포츠를 그만 두는 게 낫다. 그것은 모두의 숙명”이라고 혀를 찼다.
소식을 접한 다르빗슈는 곧장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신룡(일본 만화 ‘드래곤볼’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망설임 없이 그 코너를 지우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르빗슈가 올린 게시물은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졌고, 급기야 일본 축구선수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에게도 전해졌다.
나가토모는 해당 게시물을 퍼 나르며 “동의”라고 반응했고, 다르빗슈는 “나가토모 씨까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칠 정도면, 그 코너가 주는 좌절의 정도가 높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사키는 고교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최고 구속 160㎞/h를 넘어 163㎞/h 공을 뿌리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사사키는 현 대회에서 연장 12회 194구 완투승을 거두는 등 혹사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고쿠보 요헤이 오후나토고교 감독은 예선 결승에 사사키를 올리지 않으면서 “부상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오후나토고교의 고시엔 진출이 좌절되자 찬반으로 나뉜 여론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지금까지도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야구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