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오티즈 향한 BOS 동료들 격려 “보고 싶지만, 가족과 시간 필요할 것”
입력 : 2019.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데이빗 오티즈(43, 은퇴)가 병상에서 일어났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ESPN’의 보도 내용을 인용, 오티즈의 퇴원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보스탄 구단 발표를 통해 “보스턴 전설 오티즈가 이번 주말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구단 대변인은 “다음 주 초 그의 상태에 대한 새로운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티즈는 자택에서 재활에 임하면서 간호사와 개인 의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티즈의 퇴원 소식을 접한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몇 주 전부터 (오티즈 부상 경과에 대한) 희소식을 들어왔다”면서 “오티즈는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게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스턴 유격수 잰더 보가츠 또한 “희망적이게도 우리는 곧 그를 볼 수 있다”면서 “오티즈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고,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티즈는 지난달 9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에 있는 한 술집에서 총격을 당했고,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으로 이송돼 3차 수술까지 받은 바 있다.

총격을 사주한 빅토르 위고 고메스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는데, 당초 범행 대상이 오티즈가 아닌 자신의 사촌을 향한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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