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가스, NYM→PHI 유니폼 갈아입는다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왼손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바르가스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메츠에 더블A 포수 오스틴 보사트를 내주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바르가스는 빅리그 통산 287경기에 나서서 1587.2이닝을 던졌고, 98승 95패 평균자책점 4.26,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32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은 19경기 94.1이닝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01, WHIP 1.27을 남겼다. 이따금 기복도 보였지만 안정적 활약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선발진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우완 잭 에플린이 최근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6으로 부진했고, 우완 빈스 벨라스케스도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 다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00을 거두는 데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약셀 리오스를 양도지명(DFA) 하면서 바르가스를 맞을 준비도 마쳤다. 메츠는 바르가스 트레이드로 29일 데려온 마커스 스트로먼의 자리가 생겼다.

바르가스의 올 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 2020년에는 800만 달러 구단 옵션(200만 달러 바이아웃) 조건이 들어가 있다. 해당 옵션이 거절되면 바르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곧장 FA(자유계약제도) 자격이 된다.

한편, 메츠로 가는 포수 오스틴 보사트(26)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필라델피아 산하 더블A 팀 리딩 파이팅 필스에서 63경기에 나와 타율 0.195, 7홈런 28타점 OPS 0.63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