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결심 섰나... 美 매체 “트레이드 시장서 오버페이할 의향 있다”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막판 빅딜을 성사시킬까.

‘다저블루’는 30일 (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이전 시즌들과 다르게 오버페이를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에 14경기 앞선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종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다. 특히 불펜 보강이 시급하다.

다저스를 대표하는 마무리 켄리 젠슨은 올 시즌 41경기에 나서 3승 3패 2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4차례의 블론세이브와 마무리 투수치고는 높은 3.67의 평균자책점, 1.06의 WHIP는 다저스의 불펜이 얼마나 헐거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저블루’는 “프리드먼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저스의 불펜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프리드먼도 다저스의 불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의 칼럼을 인용해 “프리드먼은 스스로 지난 시즌들보다 돈을 더 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프리드먼은 다저스 단장의 임무를 수행하며 리치 힐, 조쉬 레딕, 체이스 어틀리,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등을 영입했었다. 당시 영입들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뭄을 끝낼 영입으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다저블루’는 “프리드먼은 최근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위해 미래에 붙잡히지 않고 시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불펜 보강을 위해 유망주를 내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프리드먼의 의지를 전했다.

결단을 내린 프리드먼이 내달 1일 마감되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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