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전격 휴스턴행…이제 홈런 못 보나
입력 : 2019.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잭 그레인키(36)가 2019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 종료 13분을 남겨두고 전격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그레인키는 1일(한국시간) 전격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팀을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엠엘비닷컴)은 이날 휴스턴이 그레인키를 받고 우완 투수 코비 마틴, J.B.부카우스카스 등을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사이영상 수상자(2009년)이며 올스타에 6회 선발됐다. 올 시즌 애리조나에서 22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그레인키는 과거 LA 다저스 시절 “피칭은 비즈니스고 타격이 진짜 재미있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타격에도 재능이 뛰어나다. 지난 6월 26일 다저스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치기도 했다. 그러나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의 휴스턴으로 이적하면서 앞으로는 그의 타격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다.

한편 휴스턴은 그레인키 영입으로 기존 저스틴 벌렌더, 게릿 콜에 이어 최강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휴스턴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승률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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