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사직]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열세를 딛고 KT 위즈를 꺾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 팀 간 1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 2승 8패 1무로 절대 열세를 보인 KT에게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이 새롭게 선보인 ‘오프너’ 브록 다익손은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의문부호를 남겼다. 뒤를 이은 김건국도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하면서 썩 좋지 않았는데, 김원중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도 2개 버무렸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KT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다익손을 두들겼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을 합작하면서 기선을 잡았다.
3회 KT는 무사 1루에서 유한준이 바뀐 투수 김건국의 2구 시속 142km 속구를 노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리드는 단숨에 4-0까지 벌어졌다.
1회 무사 만루 기회를 3연속 땅볼로 무산시킨 롯데 타선은 3회말부터 조금씩 힘을 냈다. 2사 1루에서 민병헌, 채태인이 연속으로 2루타를 뽑았고, 2점 추격했다.
이어 4회 1사 3루에서 손아섭 땅볼 때 1점 추가, 5회 이대호의 우월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또 한 번 승부처가 생겼다. 이번에는 KT가 고개 숙였다. 1사 후 강민국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고, 김민혁, 대타 조용호가 각 상대 실책, 중전 안타로 나갔다. 이어 2사 후에도 만루는 계속됐는데 유한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롯데는 1사 후 조금씩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가 교체된 유격수 강민국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이어 윌슨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대주자 나경민이 홈을 밟고 역전, 2사 후 채태인이 1점 더 뽑으면서 6-4까지 달아났다.
롯데 벤치는 8, 9회 박진형과 손승락을 선택했다. 둘은 각 1이닝씩 책임졌다. 박진형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손승락은 1실점 하는 등 위기도 맞으면서 어렵사리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시즌 107경기에서 41승(65패)째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 팀 간 1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 2승 8패 1무로 절대 열세를 보인 KT에게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이 새롭게 선보인 ‘오프너’ 브록 다익손은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의문부호를 남겼다. 뒤를 이은 김건국도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하면서 썩 좋지 않았는데, 김원중이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도 2개 버무렸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KT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다익손을 두들겼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을 합작하면서 기선을 잡았다.
3회 KT는 무사 1루에서 유한준이 바뀐 투수 김건국의 2구 시속 142km 속구를 노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리드는 단숨에 4-0까지 벌어졌다.
1회 무사 만루 기회를 3연속 땅볼로 무산시킨 롯데 타선은 3회말부터 조금씩 힘을 냈다. 2사 1루에서 민병헌, 채태인이 연속으로 2루타를 뽑았고, 2점 추격했다.
이어 4회 1사 3루에서 손아섭 땅볼 때 1점 추가, 5회 이대호의 우월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또 한 번 승부처가 생겼다. 이번에는 KT가 고개 숙였다. 1사 후 강민국이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고, 김민혁, 대타 조용호가 각 상대 실책, 중전 안타로 나갔다. 이어 2사 후에도 만루는 계속됐는데 유한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롯데는 1사 후 조금씩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가 교체된 유격수 강민국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갔다. 이어 윌슨의 좌익수 왼쪽 2루타에 대주자 나경민이 홈을 밟고 역전, 2사 후 채태인이 1점 더 뽑으면서 6-4까지 달아났다.
롯데 벤치는 8, 9회 박진형과 손승락을 선택했다. 둘은 각 1이닝씩 책임졌다. 박진형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손승락은 1실점 하는 등 위기도 맞으면서 어렵사리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고 시즌 107경기에서 41승(65패)째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