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QS+8승’ 쾌투…김태형 감독 “앞으로도 제 몫 다해주길”
입력 : 2019.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기자= “계속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팀 간 12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유희관이 발판을 잘 마련했고, 타선은 장단 14안타, 4볼넷을 얻어 7점을 냈다. 9회 불펜 난조로 불안했는데, 이미 벌어진 격차 덕에 안심했다.

유희관은 6.1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다. 3일 롯데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QS다. 후반기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시즌 8승째다.

경기 후 유희관은 “매 경기가 중요한데, 이기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 포수 (박)세혁이를 믿고 던졌고 늘 고맙게 생각한다. 평균자책점에 신경 쓰기보다는 항상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유희관 호투에 반색했다. 김 감독은 “희관이가 계속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세혁이와 호흡도 잘 맞았다. 앞으로도 계속 제 몫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112경기를 치렀고, 66승(46패)째를 챙겼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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