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잠깐, 조사 중일 텐데….”
강정호(32)가 둥지를 찾았다. 목적지는 밀워키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C 스포츠’는 강정호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시사됐지만,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잇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별한 강정호는 미국 잔류 의지를 비쳤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는 방출된 강정호를 아무런 비용 없이 영입했다고 한다.
매체는 “강정호가 몇 주 동안 대단한 활약을 보인다면 팀에 도움 될 공산도 있지만, 그는 2016년 후로는 전혀 유용한 선수가 아니었다”라면서 “그래도 강정호처럼 인품이 있는 베테랑과 계약할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텐가?”라고 조소 섞인 논조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성폭력 혐의, 이듬해 음주운전·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탓이다. 매체도 두 사건 관련 기사 링크까지 게재하면서 상기시켰다. 매체는 무혐의로 판명된 성폭력 혐의 관련 링크 옆에는 “잠깐, 그런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뭐, 상관하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어쨌든 미국 잔류에는 성공했다. 이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 알렉산더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게시물로도 일부 예측 가능한 흐름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훈련 모습이 담겼고, 그중 강정호가 포착되면서 계약 가능성이 시사됐다. 당시 기자는 강정호 계약 관련 질문에 “해당 사안은 아직 들은 바 없고, 공식 발표는 더 기다려봐야 알 것”이라고 했다.
예상은 맞아떨어졌고, 강정호는 다시금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65경기에 나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 OPS 0.617로 저조했는데, 무엇보다 낮은 타율과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이 끝내 걸림돌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32)가 둥지를 찾았다. 목적지는 밀워키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C 스포츠’는 강정호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시사됐지만,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잇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결별한 강정호는 미국 잔류 의지를 비쳤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는 방출된 강정호를 아무런 비용 없이 영입했다고 한다.
매체는 “강정호가 몇 주 동안 대단한 활약을 보인다면 팀에 도움 될 공산도 있지만, 그는 2016년 후로는 전혀 유용한 선수가 아니었다”라면서 “그래도 강정호처럼 인품이 있는 베테랑과 계약할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텐가?”라고 조소 섞인 논조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성폭력 혐의, 이듬해 음주운전·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탓이다. 매체도 두 사건 관련 기사 링크까지 게재하면서 상기시켰다. 매체는 무혐의로 판명된 성폭력 혐의 관련 링크 옆에는 “잠깐, 그런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뭐, 상관하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어쨌든 미국 잔류에는 성공했다. 이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 알렉산더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게시물로도 일부 예측 가능한 흐름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의 훈련 모습이 담겼고, 그중 강정호가 포착되면서 계약 가능성이 시사됐다. 당시 기자는 강정호 계약 관련 질문에 “해당 사안은 아직 들은 바 없고, 공식 발표는 더 기다려봐야 알 것”이라고 했다.
예상은 맞아떨어졌고, 강정호는 다시금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65경기에 나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 OPS 0.617로 저조했는데, 무엇보다 낮은 타율과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이 끝내 걸림돌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