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경쟁자’ 슈어저 복귀 임박...이번주 피츠버그전 등판 예정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과 치열한 사이영상 다툼을 벌였던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가 돌아온다.

‘ESPN’ 20일(한국시간) “등 부상으로 약 4주간 결장했던 슈어저가 돌아온다”며 슈어저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슈어저 자신도 던질 준비가 됐다고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슈어저가 시뮬레이션 피칭 후 복귀 일자를 논의하고 있다. 세 번의 사이영상 수상자인 슈어저는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통증이 없다면 23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며 슈어저의 복귀 수순을 전했다.

슈어저의 복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워싱턴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5.5경기 차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1.5경기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워싱턴의 사령탑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는 평소와 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마 금요일에 등판할 것이다”라며 슈어저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어저는 지난달 14일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약 열흘 후 복귀한 슈어저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의 성적을 기록 중인 슈어저는 약 한 달여 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189탈삼진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전반기 류현진과 치열한 사이영상 경쟁 중 부상으로 한풀 꺾였던 슈어저가 복귀 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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