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슈어저, 볼티모어전 4.1이닝 2실점 ‘10승 실패’... ERA 2.46↑
입력 : 2019.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쉬운 등판을 마쳤다. 승수 추가에도 실패했고 평균자책점도 상승했다.

슈어저는 29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46으로 오르며 2.00의 류현진과 차이가 벌어졌다.

슈어저는 1회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슈어저는 1회 말 팀이 5득점을 올리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를 이어 나갔다.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슈어저가 3회 흔들렸다. 2사 후 조나단 비야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비야르는 2루를 훔치며 슈어저를 압박했다. 슈어저는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트레이 맨서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슈어저는 4회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슈어저는 리오 루이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8년 연속 200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11번째 기록이다.

슈어저는 5회 한점을 더 내줬다. 선두 타자로 나선 챈스 시스코가 슈어저의 8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슈어저의 시즌 12번째 피홈런이었다. 슈어저는 후속 타자 비야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이어 산탄데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 놓였다. 슈어저는 여기까지였다.

슈어저는 마운드를 이어 받은 원더 수에로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진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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