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포’ 알론소...‘MLB닷컴’, “알론소 어디까지 역사 새로 쓸까”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알론소는 5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알론소는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츠의 8-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론소는 팀이 3-1로 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론소는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하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경기 후 “이미 내셔널리그 올해의 루키상을 확정 지은 알론소가 45호 아치를 그렸다”며 데뷔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알론소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남은 단 하나의 궁금증은 알론소가 어디까지 역사를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빅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론소는 이미 두 가지 기록을 깼다. 알론소는 2017년 벨린저가 세운 내셔널리그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39홈런)과 2006년 카를로스 벨트란이 세운 한 시즌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홈런(41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제 알론소의 시선은 2017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52홈런)을 향해 있다.

알론소는 “기분이 정말 좋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올 시즌 이뤄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행복하고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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