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 3타자 연속 안타 맞고 강판…구위 저하 낌새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5회를 못 채우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웨스 파슨스의 5구 싱킹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쳤고, 피더슨이 중월 2점 홈런을 치면서 7-2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트레버 스토리와 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로 2S를 잡으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고, 3구 낙차 큰 시속 76마일 커브로 3구 삼진 처리했다.

후속 찰리 블랙몬과는 초구 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지만, 체인지업, 커브를 모두 존 안에 꽂았다. 그런데도 4구 시속 92.2마일 포심패스트볼이 읽히면서 3루수 옆 빠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는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위주로 승부하더니 풀카운트에서 포심, 커브, 투심 모두 커트 당했다. 그러다 9구 승부 끝에 컷패스트볼이 결국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곧바로 이안 데스몬드에게도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맞으면서 1점 헌납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마운드를 올랐고, 류현진 교체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1사 1, 2루 상황을 애덤 콜라렉에게 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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