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앳킨스 단장 ''다음 목표는 불펜과 유틸리티 보강''
입력 : 2020.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추가 보강의 뜻이 있음을 밝혔다.

16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토론토의 불펜이나 유틸리티 선수를 추가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오늘 있었던 야마구치 순(32)의 입단식에서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야마구치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할 것이라면서도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 또한 열어 놓았다.

현재 미국 야구 전문 매체 팬그래프의 로스터리소스에 따르면 토론토의 선발진은 류현진(32)을 필두로 체이스 앤더슨(32), 태너 로악(33), 맷 슈메이커(33), 라이언 보루키(25)로 이뤄져있다.

여기에 야마구치와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트렌트 쏜튼(26), 션 라이드 폴리(24) 등이 선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함께 언급된 유틸리티 자리 역시 토론토가 꾸준히 어린 내야진을 이끌어줄 베테랑 선수를 원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지난해 토론토는 다수의 베테랑 선수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해 에릭 소가드(33)로 재미를 본 바 있다. 경쟁을 통해 합류한 소가드는 팀에 잘 녹아들었고, 지난해 토론토에서만 타율 0.300, OPS 0.840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다.

또한 앳킨스 단장은 불펜 투수와 유틸리티 선수를 보강할 뜻을 밝히면서 트레이드를 포함한 큰 규모의 거래가 있을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았다. 앳킨스 단장은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점은 고지하면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거래에 매우 개방적이라며 선수 보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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