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상대 3이닝 노히트' MIL 페랄타, 5년 1550만 달러 연장 계약
입력 : 2020.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1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던 프레디 페랄타(23, 밀워키 브루어스)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7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프레디 페랄타(23)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5년 15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이 계약에는 2번의 팀 옵션 조항도 포함돼 있어 모든 옵션을 실행할 시 7년 30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페랄타는 2018년 밀워키에서 데뷔해 2년 동안 55경기(22선발) 동안 13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지난해 선발로 8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07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에서 평균자책점 4.01, 9이닝 당 12개가 넘는 삼진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구종으로 사용했던 페랄타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면서 슬라이더를 장착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 역시 "페랄타는 아직 어리다"며 어린 나이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선발보다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페랄타지만 선발이 약한 팀 사정 상 당분간 선발 기회를 꾸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랄타는 2018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첫 포스트시즌 등판임에도 다저스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 3볼넷 6삼진으로 노히트 피칭을 보여주며 본인의 이름을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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