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2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예선전에서 왕년의 미국 프로 풋볼(NFL) 스타 팀 티보(32, 뉴욕 메츠)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한국 시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운영 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팀 티보가 필리핀 대표로 2021 WBC 예선부터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국 국적의 티보가 필리핀 팀에서 뛸 수 있는 이유에는 타 국제 대회에 비해 널널한 WBC의 자격 조건에 있다. WBC의 국적 규정에 의하면 국적이 달라도 본인의 출생지 혹은 부모의 국적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국가의 선수로 뛸 수 있다.
얼마전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를 둔 일본의 다카야마 유키가 필리핀 대표로 선발된 것처럼 선교사로 활동하던 부모님 때문에 필리핀에서 태어난 티보 역시 자격이 충분하다. 티보의 어머니가 티보를 임신했을 때 혼수 상태에 빠져 의사들이 낙태를 권유했음에도 종교적 신념에 따라 낙태를 거부하고, 무사히 낳아 기른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NFL 드래프트에서 덴버 브롱코스에게 1라운드 지명됐던 티보는 신인이었던 2011년, 팀의 연승을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티보가 경기 도중 한쪽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티보잉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후 부진을 거듭하며 2015년 풋볼 선수 경력을 마감했고, 2016년부터 메츠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다.
필리핀은 다음달 13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주 투싼에서 펼쳐지는 WBC 예선전에 참가해 브라질, 체코, 파키스탄, 영국, 남아공 등 9개 팀과 본선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7일(한국 시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운영 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팀 티보가 필리핀 대표로 2021 WBC 예선부터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국 국적의 티보가 필리핀 팀에서 뛸 수 있는 이유에는 타 국제 대회에 비해 널널한 WBC의 자격 조건에 있다. WBC의 국적 규정에 의하면 국적이 달라도 본인의 출생지 혹은 부모의 국적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국가의 선수로 뛸 수 있다.
얼마전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를 둔 일본의 다카야마 유키가 필리핀 대표로 선발된 것처럼 선교사로 활동하던 부모님 때문에 필리핀에서 태어난 티보 역시 자격이 충분하다. 티보의 어머니가 티보를 임신했을 때 혼수 상태에 빠져 의사들이 낙태를 권유했음에도 종교적 신념에 따라 낙태를 거부하고, 무사히 낳아 기른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NFL 드래프트에서 덴버 브롱코스에게 1라운드 지명됐던 티보는 신인이었던 2011년, 팀의 연승을 이끌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티보가 경기 도중 한쪽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티보잉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후 부진을 거듭하며 2015년 풋볼 선수 경력을 마감했고, 2016년부터 메츠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다.
필리핀은 다음달 13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주 투싼에서 펼쳐지는 WBC 예선전에 참가해 브라질, 체코, 파키스탄, 영국, 남아공 등 9개 팀과 본선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