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소방서다' 휴스턴 구단, 지역 병원 이어 소방서에 피자 기부
입력 : 2020.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한 번 지역 사회에 기부를 하며, 훈훈한 일화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 시간) 휴스턴 구단이 애스트로스 재단을 통해 휴스턴 지역 소방서 94곳에 피자 470개를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점심을 제공하는 것은 휴스턴 시의 수많은 최초 대응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작은 방법"이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들은 진정한 우리들의 불리지 않는 영웅들이다. 그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오랜 파트너였던 프랜차이즈 피자 회사 역시 우리의 뜻을 지지해 기뻤다"고 덧붙였다.

휴스턴 소방관 협회의 마티 랭턴 대표 역시 크레인 구단주의 호의에 화답했다. 랭턴 대표는 "휴스턴 구단이 시내 모든 소방서에 피자를 제공한 것은 4,000여 명의 남·녀 소방관에게 감사한 일"이라면서 "지역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줬다. 휴스턴 구단과 소방관들의 오랜 우정에 또 한 번 멋진 순간을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피자 배달은 최근 애스트로스 재단이 주도한 지역 봉사 활동 중 하나로서 얼마 전에는 휴스턴 지역 내 병원들에 40만 달러(약 4억 9,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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