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MLB, 일본에서 개최? 말도 안 되는 생각''
입력 : 2020.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메이저리그가 이번엔 일본에서의 시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의 팀 커크지안은 "2주 전, 한 메이저리그 소식통이 나에게 일본에서 시즌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게 '일본프로야구(NPB)는 미국보다 더 빨리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일본프로야구는 밤에, 메이저리그는 낮에 경기하는 방법으로 공존한다면 우리는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저 소식이 있을 무렵,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26, 한신 타이거스)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이 이어졌고, 결국 일본프로야구의 시즌 개막도 또다시 늦춰졌다.

커크지안 역시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하면서 "결국 어떻게 시작할지 논의하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을 재개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논의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같은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시즌 개최가 가능한 애리조나주에서 시즌 모든 경기를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이저리그가 올해만 선인장 리그와 자몽 리그로 나눠 시즌을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한다"는 얘기를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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