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도 최고' 커쇼, 고향과 LA 모두 챙긴다···코로나19 지원
입력 : 2020.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클레이튼 커쇼(31, LA 다저스)가 고향인 댈러스 지역과 홈팀 다저스의 연고지인 LA 지역 모두를 위해 나섰다.

17일(한국 시간) 커쇼가 자신의 자선재단 공식 SNS를 통해 "앞으로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1년, 커쇼는 부인 엘렌 커쇼와 함께 설립한 커쇼챌린지 재단을 통해 많은 선행을 펼쳤다.

캠페인의 내용은 이렇다. 50달러를 기부할 때마다 기부자의 이름이 모자에 새겨진다. 그리고 4월 28일에 5명의 당첨자를 추첨하는데 추첨은 커쇼와의 일대일 화상통화를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5천 달러를 기부한 최초의 기부자 10명에게는 10분 동안 커쇼와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자동으로 주어진다.

또한, 모인 기부금만큼 커쇼 부부도 금액을 보태 총 기부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댈러스와 LA 지역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2주간 모인 기부금은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원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댈러스의 비하인드 에브리 도어(이하 BED), LA의 드림 센터로 2주 뒤 전달된다. BED는 BED 커뮤니티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기본적인 식량 필수품이 담긴 상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전달이 되며, 한 상자당 50달러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드림센터는 하루 13,000개의 식사를 지역 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기부를 독려하는 클레이튼 커쇼


사진=커쇼챌린지 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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