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일본 프로야구계에서 직언으로 유명한 야구 원로 히로오카 다쓰로(88) 전 야쿠르트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온한 대응을 거세게 비판했다.
일본 매체 ‘더 페이지’는 17일 기사에서 “야구계 중진 히로오카가 정부 대응 지연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지난 16일 긴급사태 선언을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발령했다. 도시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 프로야구 개막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히로오카 전 감독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너무 느리다. 긴급사태 선언을 더 일찍 했더라면 이 정도까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4월 24일 개막으로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을 5월 중으로 다시 한 번 연기했다.
히로오카 전 감독은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고, 투병 중인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가 개막할 수는 없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이 보장되고 코로나19가 종식의 기미를 보일 때 개막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올 시즌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없애야 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없애는 게 맞다”고 말했다.
히로오카는 1954년부터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히로시마와 야쿠르트, 세이부에서 감독을 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매체 ‘더 페이지’는 17일 기사에서 “야구계 중진 히로오카가 정부 대응 지연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지난 16일 긴급사태 선언을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발령했다. 도시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일본 프로야구 개막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히로오카 전 감독은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너무 느리다. 긴급사태 선언을 더 일찍 했더라면 이 정도까지 확대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고 4월 24일 개막으로 한 차례 연기했던 프로야구 개막을 5월 중으로 다시 한 번 연기했다.
히로오카 전 감독은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고, 투병 중인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가 개막할 수는 없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이 보장되고 코로나19가 종식의 기미를 보일 때 개막해야 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올 시즌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없애야 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없애는 게 맞다”고 말했다.
히로오카는 1954년부터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히로시마와 야쿠르트, 세이부에서 감독을 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