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의 선한 영향력 역시 비례해 커지고 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카일 깁슨(32, 텍사스 레인저스)이 팀 동료 랜스 린, 로빈슨 치리노스, 엘비스 앤드루스와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담 웨인라이트(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자선 단체 '빅리그 임팩트'와 미국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의 '가스 브룩스 아동 재단' 그리고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400만 개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로도 불리는 이 캠페인은 몇 주 만에 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고, 여기에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참여해 93만 7,100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 팀 선수 명단(출처=아담 웨인라이트 공식 SNS)
"이건 꽤 멋진 일"이라며 소감을 밝힌 깁슨은 "모두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하려고 했을 뿐"이라면서 흔쾌히 기부에 동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합류한 깁슨은 "아직 모든 선수의 번호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신입으로서 누구에게 기부의 뜻을 전달해야 할 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정을 듣고는 더는 미룰 수 없었다. 깁슨은 "2천만 명의 아이들이 아침과 점심을 학교에 의존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여러 계절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는 몇 주 만에 이뤄졌고, 학교, 푸드뱅크 등 아이들을 돕는 모든 단체에 음식을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카일 깁슨(32, 텍사스 레인저스)이 팀 동료 랜스 린, 로빈슨 치리노스, 엘비스 앤드루스와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담 웨인라이트(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자선 단체 '빅리그 임팩트'와 미국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의 '가스 브룩스 아동 재단' 그리고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는 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400만 개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로도 불리는 이 캠페인은 몇 주 만에 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고, 여기에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참여해 93만 7,100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홈 플레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각 팀 선수 명단(출처=아담 웨인라이트 공식 SNS)
"이건 꽤 멋진 일"이라며 소감을 밝힌 깁슨은 "모두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하려고 했을 뿐"이라면서 흔쾌히 기부에 동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년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합류한 깁슨은 "아직 모든 선수의 번호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신입으로서 누구에게 기부의 뜻을 전달해야 할 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정을 듣고는 더는 미룰 수 없었다. 깁슨은 "2천만 명의 아이들이 아침과 점심을 학교에 의존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여러 계절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는 몇 주 만에 이뤄졌고, 학교, 푸드뱅크 등 아이들을 돕는 모든 단체에 음식을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