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ROAD FC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ROAD FC는 최근 아프리카TV와 손잡고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론칭을 발표했다. 첫 대회는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새로운 룰이 추가됐다.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쉬 보너스 내용을 담은 이른바 ‘333 시스템’이다.
ARC 대회는 3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30초 안에 스탠딩으로 경기가 재개된다. 또 경기 시작 후 30초 안에 상대를 KO 혹은 서브 미션으로 끝낼 경우 보너스가 주어진다.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지루한 상황을 없애고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김대환 대표는 “종합 격투기는 실전과 가장 유사하다. 하지만 그라운드 상황 시 나오는 지루한 상황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333 시스템’으로 더 빠르고 화끈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간판스타의 교체다. 먼저 ‘끝판왕’이라고 불렸던 권아솔이 ROAD FC 무대를 떠난다. 앞서 권아솔은 한 차례 은퇴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지난해 6월 정문홍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인 ‘킴앤정TV’에서 권아솔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권아솔은 “계획해둔 브라질 선교 활동이 있어 은퇴 고민을 했다. 하지만 계획을 잠시 미뤘다”라며 링에 복귀했다.
약 1년의 시간이 지났다. 권아솔은 계획해둔 선교 활동을 떠나고자 한다. 권아솔은 16일 ROAD F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교 활동을 떠나는 것이 내년 4월로 거의 확정됐다. 다만 코로나19로 브라질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권아솔은 “나와 아내의 목표는 학교를 세워 부족한 교육 시설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 선교의 일환으로 주짓수를 활용하고 싶다. 현지에서 운동 배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무료로 가르쳐주고 시합도 주선해주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둘째 아이를 가진 소식도 함께 전한 그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들이 내 악플을 보고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정 전 대표는 김수철의 복귀도 언급했다.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인 김수철은 MMA 전적 16승 1무 5패의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2017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전까지 최강의 모습을 보이며 탈아시아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그의 복귀를 정 전 대표가 직접 언급하면서 간판스타의 교체도 알리게 됐다.
ROAD FC의 흥행을 이끌었던 권아솔의 공백과 ‘최강’ 김수철의 복귀, 화끈한 경기를 유도할 ‘333 시스템’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격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ROAD FC 유튜브'
ROAD FC는 최근 아프리카TV와 손잡고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론칭을 발표했다. 첫 대회는 오는 2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새로운 룰이 추가됐다.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쉬 보너스 내용을 담은 이른바 ‘333 시스템’이다.
ARC 대회는 3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30초 안에 스탠딩으로 경기가 재개된다. 또 경기 시작 후 30초 안에 상대를 KO 혹은 서브 미션으로 끝낼 경우 보너스가 주어진다.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지루한 상황을 없애고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김대환 대표는 “종합 격투기는 실전과 가장 유사하다. 하지만 그라운드 상황 시 나오는 지루한 상황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333 시스템’으로 더 빠르고 화끈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 하나의 변화는 간판스타의 교체다. 먼저 ‘끝판왕’이라고 불렸던 권아솔이 ROAD FC 무대를 떠난다. 앞서 권아솔은 한 차례 은퇴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지난해 6월 정문홍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인 ‘킴앤정TV’에서 권아솔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권아솔은 “계획해둔 브라질 선교 활동이 있어 은퇴 고민을 했다. 하지만 계획을 잠시 미뤘다”라며 링에 복귀했다.
약 1년의 시간이 지났다. 권아솔은 계획해둔 선교 활동을 떠나고자 한다. 권아솔은 16일 ROAD F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교 활동을 떠나는 것이 내년 4월로 거의 확정됐다. 다만 코로나19로 브라질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권아솔은 “나와 아내의 목표는 학교를 세워 부족한 교육 시설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 선교의 일환으로 주짓수를 활용하고 싶다. 현지에서 운동 배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무료로 가르쳐주고 시합도 주선해주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둘째 아이를 가진 소식도 함께 전한 그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들이 내 악플을 보고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정 전 대표는 김수철의 복귀도 언급했다.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출신인 김수철은 MMA 전적 16승 1무 5패의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2017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전까지 최강의 모습을 보이며 탈아시아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그의 복귀를 정 전 대표가 직접 언급하면서 간판스타의 교체도 알리게 됐다.
ROAD FC의 흥행을 이끌었던 권아솔의 공백과 ‘최강’ 김수철의 복귀, 화끈한 경기를 유도할 ‘333 시스템’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격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 'ROAD FC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