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1사구 포함) 4탈삼진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토론토는 보 비셋(유격수) - 캐반 비지오(2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트래비스 쇼(3루수) - 랜달 그리척(중견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 타자)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 데릭 피셔(좌익수) - 대니 잰슨(포수)를 선발로 내세워 류현진을 지원한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36)과 함께 얀디 디아즈(1루수) - 헌터 렌프로(우익수) - 쓰쓰고 요시토모(3루수) - 호세 마르티네즈(지명 타자) - 마누엘 마곳(좌익수) - 마이크 브로소(2루수)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류현진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가 1회 선두 타자 디아즈일 정도였다. 하지만 디아즈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86마일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2회에는 류현진과 유격수 비셋이 모든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마르티네스, 마곳, 브로소 타구 모두 비셋에게 향했고 12구만에 이닝이 끝났다.
첫 피안타는 3회 나왔다. 선두 타자 아다메스의 강한 타구를 2루수 비지오가 처리하지 못했다. 여기서 아다메스의 센스는 돋보였고, 중견수 그리척의 수비는 아쉬웠다. 그리척이 굴러오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아다메스는 틈을 파고들었고, 결국 2루타로 기록이 됐다.
그러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키어마이어를 땅볼로 잡아내고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주니노를 1루수 뜬 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디아즈 타석에서는 5구째 공이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며 아쉽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렌프로를 상대로 79마일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만 2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쓰쓰고를 맞추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마르티네스를 3구 삼진, 마곳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이번 이닝도 무사히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마곳의 땅볼 타구가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고, 그것이 후속 타자 브로소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다메스에게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를 허용하며 1, 2루 상황이 만들었지만 키어마이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어려웠던 4회를 끝냈다.
5회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주니노, 디아즈를 상대로 땅볼 타구를 이끌어내며 2아웃을 가볍게 잡았다. 렌프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에이스 류현진이 이번 이닝은 마무리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쓰쓰고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고, 마르티네즈에게 2루타마저 내주며 첫 승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가 끝난 현재, 토론토는 비지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6 대 3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1사구 포함) 4탈삼진으로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였다.
토론토는 보 비셋(유격수) - 캐반 비지오(2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트래비스 쇼(3루수) - 랜달 그리척(중견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 타자)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 데릭 피셔(좌익수) - 대니 잰슨(포수)를 선발로 내세워 류현진을 지원한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36)과 함께 얀디 디아즈(1루수) - 헌터 렌프로(우익수) - 쓰쓰고 요시토모(3루수) - 호세 마르티네즈(지명 타자) - 마누엘 마곳(좌익수) - 마이크 브로소(2루수)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류현진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가 1회 선두 타자 디아즈일 정도였다. 하지만 디아즈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86마일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2회에는 류현진과 유격수 비셋이 모든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마르티네스, 마곳, 브로소 타구 모두 비셋에게 향했고 12구만에 이닝이 끝났다.
첫 피안타는 3회 나왔다. 선두 타자 아다메스의 강한 타구를 2루수 비지오가 처리하지 못했다. 여기서 아다메스의 센스는 돋보였고, 중견수 그리척의 수비는 아쉬웠다. 그리척이 굴러오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아다메스는 틈을 파고들었고, 결국 2루타로 기록이 됐다.
그러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키어마이어를 땅볼로 잡아내고 만들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주니노를 1루수 뜬 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디아즈 타석에서는 5구째 공이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며 아쉽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렌프로를 상대로 79마일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만 2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쓰쓰고를 맞추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마르티네스를 3구 삼진, 마곳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이번 이닝도 무사히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마곳의 땅볼 타구가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고, 그것이 후속 타자 브로소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다메스에게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를 허용하며 1, 2루 상황이 만들었지만 키어마이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만들어내면서 어려웠던 4회를 끝냈다.
5회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주니노, 디아즈를 상대로 땅볼 타구를 이끌어내며 2아웃을 가볍게 잡았다. 렌프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찰리 몬토요 감독은 에이스 류현진이 이번 이닝은 마무리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쓰쓰고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고, 마르티네즈에게 2루타마저 내주며 첫 승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가 끝난 현재, 토론토는 비지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6 대 3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