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TOR 류현진, 3회 주자 3루 상황에서 위기 탈출
입력 : 2020.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위기관리능력은 오늘도 빛났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서 3회 첫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강한 타구를 2루수 캐반 비지오가 처리하지 못했다. 여기서 아다메스의 센스는 돋보였고, 중견수 그리척의 수비는 아쉬웠다. 그리척이 굴러오는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아다메스는 틈을 파고 들었고, 결국 2루타로 기록이 됐다.

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케빈 키어마이어를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1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크 주니노를 1루수 뜬 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얀디 디아즈 타석에서는 5구째 공이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며 아쉽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렌프로를 상대로 79마일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