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16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끈 돈 매팅리(59) 감독이 마이애미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승 감독에 등극했다.
8월 7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8-7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승리했다.
당초 마이애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된 선수만 18명이 나와 많은 우려를 샀지만 9일의 공백에도 4연승을 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6승 1패, 승률 0.857)에 올랐다. 이번 볼티모어 4연전에서 마이애미는 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무색하게 투수전, 난타전, 1점 차 접전, 더블 헤더 경기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매팅리 감독은 282승을 달성하며, 마이애미를 이끈 지 5년 만에 잭 맥케온 감독의 281승을 넘어섰다. 2003년 마이애미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맥케온 감독은 2003년부터 2005년 그리고 2011년 다시 팀을 맡은 것까지 4시즌 동안 281승 257패 승률 0.522를 기록한 마이애미 역사에 남을 명장이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1루수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던 매팅리 감독은 2011년 LA 다저스를 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다저스를 3연속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왕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매팅리 감독은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맡았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의 생활은 시작부터 많은 고난을 겪었다. 구단은 꾸준히 매각설에 휘말렸고, 결국 데릭 지터에게 팔리는 과정을 겪었다. 2016년에는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향년 24세)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고, 2018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로 이뤄진 외야 3인방과 올스타 포수 J.T.리얼무토 등 주축 선수 여럿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내야 했다.
매팅리 감독의 전적은 282승 371패로 승률 0.432에 불과하지만 다사다난했던 구단의 상황에서 팀을 지탱한 그의 공로는 모두가 인정했다. MLB.COM은 매팅리를 "마이애미에 닥친 모든 역경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준 사람"으로 평가했다.
마무리를 맡고 있는 브랜든 킨츨러 역시 "그 돈 매팅리다. 어렸을 때부터 매팅리를 보며 자랐고, 내가 봤던 매팅리는 투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런 점을 우리 팀에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매팅리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마이애미도 그렇게 투지가 넘치는 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매팅리가 이끌 마이애미를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8월 7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8-7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승리했다.
당초 마이애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된 선수만 18명이 나와 많은 우려를 샀지만 9일의 공백에도 4연승을 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6승 1패, 승률 0.857)에 올랐다. 이번 볼티모어 4연전에서 마이애미는 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무색하게 투수전, 난타전, 1점 차 접전, 더블 헤더 경기 등 다양한 형태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매팅리 감독은 282승을 달성하며, 마이애미를 이끈 지 5년 만에 잭 맥케온 감독의 281승을 넘어섰다. 2003년 마이애미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맥케온 감독은 2003년부터 2005년 그리고 2011년 다시 팀을 맡은 것까지 4시즌 동안 281승 257패 승률 0.522를 기록한 마이애미 역사에 남을 명장이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1루수로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던 매팅리 감독은 2011년 LA 다저스를 맡으면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다저스를 3연속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왕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매팅리 감독은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맡았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의 생활은 시작부터 많은 고난을 겪었다. 구단은 꾸준히 매각설에 휘말렸고, 결국 데릭 지터에게 팔리는 과정을 겪었다. 2016년에는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향년 24세)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고, 2018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로 이뤄진 외야 3인방과 올스타 포수 J.T.리얼무토 등 주축 선수 여럿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내야 했다.
매팅리 감독의 전적은 282승 371패로 승률 0.432에 불과하지만 다사다난했던 구단의 상황에서 팀을 지탱한 그의 공로는 모두가 인정했다. MLB.COM은 매팅리를 "마이애미에 닥친 모든 역경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준 사람"으로 평가했다.
마무리를 맡고 있는 브랜든 킨츨러 역시 "그 돈 매팅리다. 어렸을 때부터 매팅리를 보며 자랐고, 내가 봤던 매팅리는 투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런 점을 우리 팀에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매팅리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마이애미도 그렇게 투지가 넘치는 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매팅리가 이끌 마이애미를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