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매체 ''에이스 류현진, 예상대로 환상적인 모습''
입력 : 2020.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보스턴 레드삭스 관련 매체가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류현진의 올해 활약상을 주목했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보스턴을 다루는 오버더몬스터는 "보스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울 것이다. 지난겨울 토론토의 가장 큰 영입이었던 류현진은 예상대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최전선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계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해 FIP 수치와 근접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고, 만약 시즌이 오늘 끝난다면 삼진율은 선수 생활 최고의 기록"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FIP는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을 뜻하는 것으로 투수의 활약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세이버매트릭스 지표 중 하나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평균자책점에 근접한 3.25를 기록하고 있다.

8월 들어 더 좋아진 제구력도 주목했다. "체인지업을 가장 많이 구사하는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함께 커터, 싱커를 던진다"고 설명한 매체는 "특히 달력이 8월로 넘어간 이후 류현진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번 달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점 이상 내준 적이 없다.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볼넷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류현진의 8월 활약상을 눈여겨봤다.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31이닝 9볼넷 33탈삼진,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8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22이닝 5볼넷 24탈삼진, 평균자책점 1.23으로 본궤도에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7시 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3승째를 노린다. 보스턴은 선발 투수로 평균자책점 6.35의 크리스 마짜를 내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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