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내야진들의 연이은 실책에도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뛰어난 위기 능력을 보여주며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김광현이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0자책점),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62에서 1.08로 크게 내렸다. 투구 수는 80개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 - 토미 에드먼(유격수) - 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 - 브래드 밀러(3루수) - 타일러 오닐(좌익수) - 야디어 몰리나(포수) - 맷 카펜터(1루수) - 덱스터 파울러(우익수) - 딜런 카슨(중견수)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에릭 곤잘레스(유격수) - 콜 터커(중견수) - 케빈 뉴먼(2루수) - 조시 벨(지명타자) -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 제이콥 스탈링스(포수) -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 호세 오수나(3루수) - 윌 크레이그(1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초반 김광현은 가볍게 패스트볼을 뿌리며 자신의 공을 점검했다. 그러다 선두 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곧 슬라이더의 구속을 바꿔가며 타자들을 상대했고,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뉴먼의 타석에서는 3루수 브래드 밀러의 호수비가 돋보였고, 4번 타자 벨에게는 낮은 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첫 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좌익수 오닐의 수비 도움을 받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좌익수 오닐은 레이놀즈와 스탈링스의 타구를 연달아 처리했고, 김광현은 폴랑코를 상대로 두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피츠버그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슬라이더,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져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수비가 김광현을 울리고 웃긴 4회였다. 김광현이 선두 타자 터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밀러가 악송구를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무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뉴먼의 타석 때는 좌익수 오닐이 호수비를 보여주며 김광현을 안심시켰다. 이후 김광현은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벨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은 레이놀즈가 계속해서 공을 걷어내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결국 레이놀즈를 7구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스탈링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오늘 김광현의 경기에서는 외야수들의 수비가 눈부셨다. 5회에도 그랬다. 오수나의 타구는 우익수 파울러가 멋진 점프 캐치를 선보였고, 크레이그의 타구는 좌익수 오닐이 여유롭게 잡아냈다. 3루수 밀러도 이번에는 송구 실책을 하지 않으며 김광현은 3번째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2루수 웡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웡은 선두 타자 터커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뉴먼이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벨에게 90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해냈고, 뒤이은 레이놀즈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 80개에 달한 김광현은 7회에는 올라오지 않고, 지오반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이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0자책점),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62에서 1.08로 크게 내렸다. 투구 수는 80개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콜튼 웡(2루수) - 토미 에드먼(유격수) - 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 - 브래드 밀러(3루수) - 타일러 오닐(좌익수) - 야디어 몰리나(포수) - 맷 카펜터(1루수) - 덱스터 파울러(우익수) - 딜런 카슨(중견수)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에릭 곤잘레스(유격수) - 콜 터커(중견수) - 케빈 뉴먼(2루수) - 조시 벨(지명타자) -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 제이콥 스탈링스(포수) -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 호세 오수나(3루수) - 윌 크레이그(1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경기 초반 김광현은 가볍게 패스트볼을 뿌리며 자신의 공을 점검했다. 그러다 선두 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곧 슬라이더의 구속을 바꿔가며 타자들을 상대했고,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뉴먼의 타석에서는 3루수 브래드 밀러의 호수비가 돋보였고, 4번 타자 벨에게는 낮은 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첫 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좌익수 오닐의 수비 도움을 받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좌익수 오닐은 레이놀즈와 스탈링스의 타구를 연달아 처리했고, 김광현은 폴랑코를 상대로 두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피츠버그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슬라이더, 패스트볼,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져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수비가 김광현을 울리고 웃긴 4회였다. 김광현이 선두 타자 터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밀러가 악송구를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무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뉴먼의 타석 때는 좌익수 오닐이 호수비를 보여주며 김광현을 안심시켰다. 이후 김광현은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다. 벨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은 레이놀즈가 계속해서 공을 걷어내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결국 레이놀즈를 7구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스탈링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오늘 김광현의 경기에서는 외야수들의 수비가 눈부셨다. 5회에도 그랬다. 오수나의 타구는 우익수 파울러가 멋진 점프 캐치를 선보였고, 크레이그의 타구는 좌익수 오닐이 여유롭게 잡아냈다. 3루수 밀러도 이번에는 송구 실책을 하지 않으며 김광현은 3번째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2루수 웡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웡은 선두 타자 터커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뉴먼이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벨에게 90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해냈고, 뒤이은 레이놀즈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 80개에 달한 김광현은 7회에는 올라오지 않고, 지오반니 가예고스와 교체돼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