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홈런 금자탑' 트라웃, 에인절스 구단 최다 홈런 기록 경신
입력 : 2020.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어제 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던 마이크 트라웃(29, LA 에인절스)이 하루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구단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트라웃이 시즌 3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휴스턴의 선발 브랜든 비에락을 상대로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트라웃은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가 1-4로 뒤처져 있는 3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트라웃은 비에락의 5구째 93마일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겼다.

어제 경기에서 299호 홈런을 치며, 에인절스 구단 최다 홈런 기록자 팀 샐먼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트라웃은 하루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최다 홈런 기록자로 등극했다.

미국 매체 ESPN은 공식 SNS를 통해 "트라웃은 300홈런뿐 아니라 201도루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오늘 300홈런을 기록하면서 가장 빠르게 300홈런-200도루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라웃 이전 가장 빠르게 도달했던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윌리 메이스였다.

사진=LA 에인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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