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DH·그리칙 중견' 류현진 경기, 토론토-양키스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20.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째를 노린다.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시즌 9번째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는 캐반 비지오(우익수) - 랜달 그리칙(중견수) - 라우디 텔레즈(1루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 조나단 비야(2루수) - 트래비스 쇼(3루수) - 산티아고 에스피날(유격수) - 대니 잰슨(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양키스는 D.J.르메휴(3루수) - 루크 보이트(1루수) - 애런 힉스(중견수) - 클린트 프레이저(우익수) -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 미구엘 안두하(지명타자) - 브렛 가드너(좌익수) - 카일 히가시오카(포수) - 테리오 에스트라다(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올해 처음으로 양키스를 만나는 토론토는 오늘을 시작으로 양키스와 10경기를 치른다. 잔여 경기가 20경기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일정. 양키스와는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두고 겨루고 있기 때문에 첫 맞대결에서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류현진 개인에게도 오늘 양키스와의 일전은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류현진은 양키스와 두 번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매우 좋지 않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3년에 한 번, 사이영 상에 도전하던 지난해 한 번 만났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4.1이닝 7실점으로 강판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향후 4년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뛸 류현진에게 같은 지구팀 양키스는 무조건 극복해야 할 상대 중 하나다.

토론토는 지난 류현진 등판 때와는 달리 그리칙을 중견수, 비지오를 우익수로 배치했고, 게레로 주니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반면,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르메휴부터 안두하까지 이어지는 양키스 타선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또한 가드너를 제외하고 8명의 타자 모두 우타석에 들어설 수 있어 좌완 류현진을 대비한 라인업이 눈에 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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