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토론토가 정확히 필요로 했던 굳건한 에이스''
입력 : 2020.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약간 삐끗했지만, 전반적으로 알려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11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한 달 만에 휴식일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현 상태를 중간 점검했다.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류현진(33)을 비롯한 선발 로테이션이었다.

MLB.COM은 "류현진... 그리고 누구?"라는 질문과 함께 지난 뉴욕 양키스전 부진에도 "류현진은 팀이 정확히 필요로 했던, 굳건한 에이스였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의 리더다. 그런 류현진을 토론토는 큰 경기를 치를 때 타당한 선에서 가능한 한 내보낼 것"이라며 류현진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MLB.COM은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무대에서 류현진 다음으로 나올 선수를 궁금해했다. 쟁쟁한 팀들이 모이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줄 1~3선발이 필요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오늘 당장 정한다면 타이후안 워커가 2선발일 것"이라며 다른 토론토 선발 투수 중 워커를 가장 높게 본 MLB.COM은 "어깨 재활 중인 맷 슈메이커는 빠르게 돌아오지 못하는 한 비현실적이다. 체이스 앤더슨, 로비 레이, 태너 로악, 로스 스트리플링 등 여러 투수에게 3선발 자리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만약 3선발 후보군이 남은 17일 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한두 명의 선발 투수들이 한 경기를 나눠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달 가까이 쉼 없이 달려온 토론토는 현재 동부 지구 1위 및 아메리칸 리그 전체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에 4경기 차 뒤진 동부 지구 2위에 자리했다. 최근 포스트시즌 경쟁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도 위닝 시리즈를 거두면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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