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일한 희망, 에이스 류현진(33)이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5승째를 노린다.

20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는 캐반 비지오(우익수) - 보 비셋(유격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 -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 랜달 그리칙(중견수) - 조 패닉(3루수) - 조나단 비야(2루수) - 트래비스 쇼(1루수) - 대니 잰슨(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며, 쇼가 1루, 패닉이 3루수로 이동하며 공백을 메웠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빈센트 벨라스케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타선은 앤드류 매커친(좌익수) - 브라이스 하퍼(우익수) - 진 세구라(3루수) - 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 - 필 고셀린(1루수) - 제이 브루스(지명타자) - 스캇 킹거리(2루수) - 앤드류 냅(포수) - 애덤 헤이슬리(중견수)로 꾸렸다.

지난 14일 류현진의 뉴욕 메츠전 등판 이후 5경기에서 58실점을 하며 5연패에 빠졌던 토론토는 류현진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필라델피아와 총 3번 만나 1승 평균자책점 2.45로 준수했다. 다만 침체한 팀 분위기와 첫 시티즌스 뱅크 파크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토론토를 확실히 잡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현재 26승 2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3위, 7번 시드에 위치한 필라델피아는 한 경기, 한 경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구 2위 마이애미 말린스와는 0.5 경기 차이고, 포스트시즌 탈락권인 리그 9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0.5경기 차라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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