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자’ 만나는 4연승의 김태성, “1라운드에 KO 시킬 것”
입력 : 2021.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매 경기 조용히 승리했던 김태성(27, 싸비MMA)이 이번에는 경기장을 떠들썩하게 만들 수 있을까.

김태성은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박시원(19, 팀 스턴건)과 라이트급으로 대결한다.

2017년 ROAD FC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태성은 조용히 승리를 쌓아왔다. 민경민을 시작으로 오두석까지 총 4명을 모두 케이지에서 쓰러뜨렸다. 4연승 중 3경기를 피니쉬로 승리할 만큼 피니쉬 능력도 좋았다.

그러나 임팩트는 부족했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도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지 않았다.

김태성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강한 임팩트를 주려고 한다. 김태성은 “1라운드에 피니쉬시키겠다”며 평소와는 다른 어조로 강하게 말했다.

상대인 박시원은 라이트급에서 신장이 큰 편에 속한다. 185cm로 175cm인 김태성보다 10cm 크다. 그동안 경기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김태성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파워도 강해져 김태성 입장에서는 더 까다로울 수 있다.

그런데도 김태성은 “같은 라이트급”이라며 괜찮다는 입장이다. 김태성은 “박시원은 리치가 길어서 상대방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고, 그라운드도 준수하게 잘한다. 그런데 펀치 파워는 약하다. 장신인데 한 체급을 올려서 힘도 더 세지겠지만, 같은 라이트급이다. 박시원 선수에게는 안 질 거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태성은 최근 1년간 꾸준히 경기를 뛴 박시원 2019년 마지막 경기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김태성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경기력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다. 타격도 더 좋아지고, 그라운드도 그렇고, 레슬링도 더 좋아졌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재선 감독께서 항상 시합 때 지도해주셨다. 평소대로 감독님 말씀 잘 듣고, 남은 기간 내가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준비하려고 한다. 성실하게 운동하면 분명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하게 1라운드에 KO 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8을 개최한다. ㈜아키우노 종합건설의 박준혁 대표가 대회장을 맡아 ROAD FC 역사상 처음으로 창원에서 대회가 열린다. ‘야쿠자’ 김재훈과 ‘영화배우’ 금광산이 맞붙고, 황인수와 오일학이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가려낸다. 또한 9월 4일에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9, 12월에는 서울에서 로드몰 ROAD FC 060이 개최될 예정이다.

[ARC 005 / 6월 12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 체중 이정현 VS 조민수]
[무제한급 허재혁 VS 류기훈]
[유도 스페셜 매치 배동현 VS 거제폭격기]
[-65.5kg 페더급 김현우 VS 지영민]
[-70kg 라이트급 최지운 VS 장경빈]
[-76kg 계약 체중 윤태영 VS 한상권]
[-52kg 스트로급 백현주 VS 김유정]
[-65.5kg 페더급 김이삭 VS 김진국]

[로드몰 ROAD FC 058 / 7월 3일 창원체육관]

[-84kg 미들급 타이틀 매치 황인수 VS 오일학]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 김재훈 VS 금광산]
[-84kg 미들급 최원준 VS 임동환]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김태성]
[-60kg 계약체중 김영한 VS 최 세르게이]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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