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여제 등극’ 안산, 사상 첫 하계올림픽 3관왕 달성
입력 : 2021.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 여자 양궁 기대주 안산이 도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결선에서 세트스코어 5-5(28-28, 30-29, 27-28, 27-29, 28-27)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슛오프에서 10점을 기록한 안산은 8점을 쏜 오시포바를 제쳤고, 최종스코어 6-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을 차지했다.

안산은 1세트에서 8점을 쐈다. 하지만 이내 10점을 명중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오시포바 역시 9-9-10을 기록하며 28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무승부.

2세트에서도 명승부를 이어간 두 선수 모두 10점을 연발했다. 그러나 안산이 2세트 3연속 10점으을 기록하며, 승점 2점을 챙겼다.

그러나 3세트에서 1점 차로 밀려 오시포바가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오시포바가 가지고 갔다.

안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빛났다. 9-10-10을 기록한 안산은 9-9-9를 기록한 오시포바를 제치고 슛오프로 가져갔다. 그는 슛오프에서 10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김제덕과 짝을 이뤄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여자단체전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까지 휩쓴 안산은 3관왕으로 새 역사를 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