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파이터’ 신동국-‘우슈 챔피언’ 박승모, 맞대결 앞두고 기 싸움
입력 : 2021.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 원주 로드짐)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8, 팀 지니어스)가 맞대결을 앞두고 미리 얼굴을 마주했다.

지난 19일 ROAD FC 공식 온라인 채널 킴앤정TV에는 신동국과 박승모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됐다. ROAD FC 정문홍 회장과 박상민 부대표가 9월 4일 대결을 앞둔 두 파이터를 미리 만나 대회 준비 상황과 함께 킥 대결을 진행, 경기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신동국은 2009년 소방왕 선발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에도 강한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들을 꺾어왔다.

신동국은 “전국에 소방관이 6만 명 가까이 되는데, (소방왕은) 그중에서 1명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전사로 5년 3개월 근무하면서 UDT/SEAL 6개월 교육도 수료했다. 6개월간 이라크 평화유지군 파병 생활을 했다. 전역을 한 다음에는 지금 13년차 구조대원으로 소방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DT/SEAL 얘기가 나오자 정문홍 회장은 “이근 대위가 한 것?”이라며 질문했고 신동국은 “이근 대위는 내 후배”라고 말했다.

박승모도 만만치 않았다. “국가대표 생활하면서 우슈 세계 선수권대회 은메달 2개, 산타 월드컵 금메달, 아시아 대회 동메달을 땄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얘기했다.

두 파이터의 신경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동국은 “내가 이기면 박승모 선수보다 더 잘 싸우는 것 아닌가? 박승모 선수 커리어가 더 대단하기에 나보다 더 잃을 게 많을 거로 생각해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모는 “신동국 선수는 패기도 좋고, 체력도 좋고, 맷집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타격이나 레슬링에 정교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 타격에도 버틸 수 있을지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가벼운 설전(?)을 벌인 뒤 신동국과 박승모는 킥 대결을 진행했다. 9월 4일 경기에 앞서 서로의 킥 실력은 간단히 체크했다. 킥은 옆차기, 뒤돌려차기 그리고 본인의 주특기까지 총 3개로 진행됐다. 킥 대결의 모습은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드몰 ROAD FC 059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3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한용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사진=ROAD FC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