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여도 괜찮아’ 볼티모어, 유망주 팜 랭킹에선 1위
입력 : 2021.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현재 아메리칸 동부지구 최하위와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유망주 팜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사이트 ‘MLB 파이프라인’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선정한 유망주 팜 랭킹에서 볼티모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2020시즌 프리시즌에 13위, 미드시즌 8위, 2021시즌 5위에 이어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볼티모어는 유망주 순위 100위안에 5명을 보유하고 있다.

팀내 최고 유망주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도 오른 애들리 러치먼이다. 그는 2019년 1라운드 1번으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스위치히터 포수다. 그는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러치먼은 올시즌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했고,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11경기 타율 0.431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2위 유망주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에서 뛰고 있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다. 그는 2018년 1라운드 11번으로 지명을 받았고, 최고 99마일을 던지는 우완 투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61.2이닝 5승 1패 ERA 2.92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1라운더 좌완 D.L 홀(유망주 순위 78위), 유격수 군나르 헨더슨(80위), 올시즌 1라운더 외야수 콜튼 카우저(83위)가 유망주 순위 100위에 들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38승 86패로 승률 0.306으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꾸준한 리빌딩으로 좋은 팜을 꾸렸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한편, 팜 랭킹 2위는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훌리오 로드리게스(2위)를 보유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차지했고, 3위는 데릭 지터 사장 주도 하에 꾸준한 리빌딩을 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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