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감독 “홈런 3개 허용한 오타니, 확실히 좋지 않았다”
입력 : 2021.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 3개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 5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는 1회부터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타선이 6득점으로 오타니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DJ 스튜어트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또다시 실점했다.

팀이 6-4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투수들이 대거 6점을 내줘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오늘 좋지 못했다. 캠던야즈에서의 첫 등판이어서 많이 낯설어했다”며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를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그는 더 좋아지고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더 던지고 싶었지만, 감독님이 다음날 경기를 위해 휴식을 권했다. 그것이 팀을 위한 일이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나는 투수뿐만 아니라 타선에서도 힘을 실어야 한다. 빠르게 휴식 후 다시 타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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