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피칭’ 류현진, 4회도 못 채웠다…3.2이닝 7실점
입력 : 2021.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최악의 피칭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7실점 7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7-10으로 패하며 류현진은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1회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팀 앤더슨 삼진 포함 범타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타선도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포로 류현진에게 힘을 보탰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어진 2회초 곧바로 실점했다. 2아웃 이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74마일 커브를 공략당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3회 홈런 2개를 연달아 내주며 3실점했다. 역시 2아웃 이후 앤더슨이 출루했고, 루이스 로버트의 투런포, 호세 아브레유가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홈런을 내준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앤드류 본을 출루시키고 3안타를 얻어맞아 7실점 했다. 이에 찰리 몬토요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트렌트 손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당했다.

토론토 타선이 6회 대거 5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류현진의 패배를 지우기에는 너무 먼 점수 차였다. 7-10으로 패배하며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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