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탈출’ TOR 레이, 7이닝 2실점 QS로 ‘8월 첫 승+시즌 10승’
입력 : 2021.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또다른 에이스 로비 레이가 호투를 펼치며 10승을 올렸다.

레이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7이닝동안 97구를 투구하며,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 승리를 거뒀다.

이후 올라온 3명의 투수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레이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37호와 38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리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레이의 10승으로 류현진과 스티븐 마츠에 이어 팀내 3번째 두자리 수 승수를 거둔 선발 투수가 됐다.

레이는 올 시즌 26경기 선발로 나와 159.1이닝 20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AL 탈삼진 1위, 이닝 소화 2위, 평균자책점 2위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8월 5경기 동안 34.0이닝 ERA 1.59 42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6회와 7회 타선이 연달아 3점을 뽑아내면서 10승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고,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오는 1일 볼티모어전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팀 4연승과 시즌 13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볼티모어와 3차례 만나 모두 승리를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