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5경기 차’ 다저스, 타선 침묵으로 STL전 2연패
입력 : 2021.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LA 다저스가 타선의 침묵으로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부상에서 약 한 달 만에 복귀한 토니 곤솔린을 내세웠다.

곤솔린은 복귀전에서 3이닝동안 투구 수 55개,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 3탈삼진을 기록 후 마운드를 코리 크네이블에게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3회초 무키 베츠의 볼넷 출루, 맥스 먼시의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트레이 터너가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내며 3루주자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5회말 등판한 필 빅포드가 타일러 오닐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이날 다저스 불펜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타선이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4번 타자부터 9번 타자까지 2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도 단 한 개만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다저스는 88승 53패로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경기 차 뒤져있다.

다저스는 오는 11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 3연전을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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