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홈런포' 페레즈, 블게주와 함께 ML 홈런 1위 등극...포수 홈런왕 도전
입력 : 2021.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페레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홈경기에서 3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상대 선발 폴 블랙번을 상대로 86마일 커터를 공략, 좌중간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45호 홈런을 친 페레즈는 한 시즌 포수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함께 1위에 오른 선수는 1970년 전설적인 포수 쟈니 벤치(신시내티 레즈)다. 페레즈가 남은 기간 동안 홈런을 추가하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페레즈는 캔자스시티 한 시즌 최다 홈런에도 도전한다. 이 기록은 48개로 2019년 호르헤 솔레어가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페레즈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3회와 9회 캔자스시티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2-7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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