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의 가을야구 운명을 결정할 3연전 첫 경기에 복귀한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3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 양키스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포스트시즌 희망의 불씨를 살린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운명의 3연전 첫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후 목에 통증을 느끼며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짧은 휴식시간을 가진 류현진은 팀이 가장 필요할 때 마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양키스를 상대로 4경기 2승 무패, ERA 1.88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그의 최근 선발승도 지난 7일 양키스전이었다.

양키스에게 좋은 기억이 있고, 큰 경기에 강한 류현진이 부진을 씻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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