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LA 에인절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호세 퀸타나가 양도지명 처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세 퀸타나를 양도지명 처리했고, 쟈니 쿠에토와 다린 러프를 1군 로스터에 합류시켰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3승을 거둔 퀸타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5월까지 승리 없이 ERA 7.22로 크게 부진했고, 설상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후 불펜투수로 등판했지만, 반등 없이 결국 방출됐다.

이에 샌프란시스코가 불펜 보강을 위해 퀸타나를 영입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5경기 9.2이닝을 소화하며 ERA 4.66 3피홈런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퀸타나를 양도지명 처리해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좌완 불펜에는 할린 가르시아, 호세 알바레즈, 제이크 맥기, 토니 왓슨 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104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고, 지구 우승까지 3승만을 남겨놨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